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설거신 이데온 (문단 편집) == 특징 == 기동전사 건담의 세계관을 넘어서 우주에서의 인과와 수수께끼의 힘을 추구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야심작. '''토미노가 자신의 모든 작품 중 가장 만족하는 작품'''으로 유명하며 인터뷰에서 토미노 감독 자신이 말하길 '''건담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작품''', '''지금 보면 자신이 이런 것을 어떻게 만들 수 있었나 할 정도로 신기한 작품''', '''그래도 살아서 이데온을 만들었으니 죽을 때 후회는 하지 않을 듯하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호소다 마모루]]와의 대담에서는 "내가 이데온을 만들지 않았다면 당신에게 열등감을 가졌겠지만 난 이데온을 만들었기 때문에 당신과 동일한 입장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https://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394807331|#]][* 후배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경우는 많지만 평가는 매우 짜게 하기로 유명한 토미노지만 호소다 마모루 작품 평은 상당히 좋게 해준다.] 단지 이후 인터뷰 등을 보면 결국 현실의 한계 때문에 결말을 엉망으로 내버린 작품으로 뽑기도 한다. 다만 '''그래도 좋다'''고 한다. [[https://youtu.be/6ZXHdZ5Mx8A|#]] 만화 건담 창세에 따르면 TV판 완결 당시에는 "이건 실패작이야" 라는 말까지 했었던 것 같다. 즉 야심작으로 시작하다가 일이 안 풀려서 대충 만들고 후회했는데 [[다시 보니 선녀 같다|나중에 정신차리고 다시보니 명작이었더라 같은 느낌.]] 또한 각본 담당이 여럿 있었으며 그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거나 순서대로 돌아가며 시나리오를 쓰는 방식을 사용했으며 각본 담당들이 하나같이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이라 매일 서로 싸워댔다고 한다. 그 덕에 토미노 자신도 예측하지 못한 흥미로운 전개가 가능했다고 한다.[* 토미노가 혼자 다 짊어지려는 작가주의 성향이 있어서 그렇지 원래 대부분의 애니는 이런 식으로 제작한다. 애초에 토미노 작품 2/3는 이런 식.] 그리고 이런 이유로 엄밀히는 자신의 작품이라 할 수 없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시나리오의 중심축을 책임진 각본가로는 [[기동전사 건담]]에도 참여했던 [[마츠자키 켄이치]]가 있는데 토미노한테 대체 이데가 뭐냐고 물어봐도 "안 가르쳐줄 테니까 알아서 해" 라고 했다고. 자신도 써놓고도 이데가 뭔지는 잘 모른다고 한다. [[코즈믹 호러|이데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의 공포]]가 이 작품의 중심이라 할 수도 있으며 이런 제작환경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울트라맨 가이아]]에서 [[코나카 치아키]]가 비슷한 작법을 다른 각본가들에게 강요하기도 했다.] 토미노의 말에 따르면 완구 회사가 준 [[이데온]]의 디자인이 너무나도 멋이 없어서 한숨이 나올 정도였고 이걸 어떻게 설정하고 연출하면 멋지고 대단한 로봇으로 보이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때문에 [[https://twitter.com/e_lehnsherr/status/993850618937667584?s=20&t=qx2rKQLbciL9nB_givJj5Q|초기 디자인]]을 최대한 육중하게 리파인하는가 하면, 스폰서에서 제시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탈 것들이 스스로 움직이고 합체해서 인명구조를 한다~~[[용자 시리즈|어?]]~~는 초기 기획은 '''[[제6 문명인]]의 유산'''으로 탈바꿈시키는 노력을 들였고, 이러한 시도는 성공해서 작품을 직접 시청한 사람들은 이데온이란 존재에 공포마저 느끼게 되었다. 이후 소노라마 문고의 애니메이션 노벨라이즈로, <기동전사 건담> 소설판 3권 이후로 <전설거신 이데온> 소설판 3부작이 전작으로 나왔다. 이후 카도카와로 재출간하면서, 캐릭터 디자인이나 이데온의 디자인이 다른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 리뉴얼되었다. (표지도 바뀌었다.) 기본적으로는 <기동전사 건담>의 소설판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기획과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썼기에, 소설판 만의 특이한 전개는 많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심리묘사가 대폭 늘어났고 문명론, 사회구조 등 SF적인 묘사가 많이 들어가있다. >먼 미래, 다른 성계에까지 개발·이주의 영역을 넓힌 인류가 살고 있던 솔로 성의 제6 문명인 유적에서 발굴된 수수께끼의 거신, [[이데온]]이 발견되고 인류는 거신전설을 따라 이데온을 찾던 이성인, [[버프 클랜]]과 접촉하게 된다. 버프 클랜은 거신전설의 경고대로 이데온을 탈취하기 위해 솔로성을 공격하고 솔로성에 살고 있던 인류는 이데온과 함께 발견된 [[솔로쉽]]을 타고 도망다니는데... 건담 직후의 나온 작품이라 그런지 초기 전개는 기동전사 건담과 상당히 흡사하다. 외딴 식민지에서 극이 시작된다는 설정에서부터 전함과 초강력 기체의 탈출극, 등장인물들도 브라이트, 아무로 등의 포지션과 상당히 겹친다. 하지만 이 만화의 진정한 정체는 바로 '''본격 꿈도 희망도 없는 만화.''' 기동전사 건담에서 주인공들이 탑승한 배인 화이트 베이스는 고생 끝에 지구에 당도해 나름 환영을 받았지만, 이데온의 모함인 솔로십은 지구에 겨우 도착하자 재앙을 끌고왔다며 쫓겨난다. [[우주전사 발디오스]]와 함께 정주행하면 책임 못 지는 작품이다. 실제로 '''발디오스 최종화 방영 4일 후 이데온 최종화가 방영되었기 때문에''' 당시 시청자들은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로봇 애니메이션 팬 사이에선 마가 낀 시즌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1980년엔 어른들이 로봇 애니를 지금처럼 많이 시청하지 않았고, 어린이들은 스토리가 난해하여 이해를 못하니 흥행에 실패한 것. 그렇다고 로봇이 멋지냐? 하면 주역 메카가 [[짐(MS)]]이 전고 100M 정도로 커진 정도[* 그래서 아무로가 머리를 볶고, 빨간 색으로 칠한 초대형 짐에 타면 그게 이데온이라는 식의 농담이 돌았다.--사이코 짐?--]인데다가[* 그러고보면 이데온은 짐과 메카닉이 상당히 닮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둘 다 고글 아이에다. 머리가 하얀색이고 얼굴도 거의 똑같다. 차이라면 뿔정도]적인 [[중기동 메카]]는 완전 서구 SF식 [[외계인]] 메카였다.[* 실제로 디자인 모티프가 [[우주전쟁]]에 등장하는 [[트라이포드]]다.] 게다가 하나같이 충격적인 묘사들이 넘쳐난다. 작중 초반 묘사로는 버프클랜과 지구 측의 문명레벨은 대등하다고 한다.[* 그런데 문명레벨은 둘째 치고 전력으로는 지구가 훨씬 딸리는 느낌. 지구 역시 전차에 빔포를 달 수 있는 엄청난 과학기술력을 가졌으나, 중기동메카와 같은 병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은 없어 보인다.(작 내에서 등장하지 않으니까.) 전함은 폭죽이고.. 결정적으로 버프클랜은 지구군의 본성 지구에 도달하여 위협하나, 지구군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슈퍼오버테크놀로지의 산물인 이데를 사용할 수 있는 솔로쉽과 이데온을 사용하는 지구인측이 유리해야 하나, 문제는 버프클랜의 규모와 지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점이다. 이들의 경우 거의 매 화마다 새로운 메카가 등장한다. 설상가상으로 솔로쉽팀은 성간전쟁 발발의 원인제공자로 낙인 찍혀 지구측으로부터도 증오와 원망의 대상이 되고, 버프클랜에게 이들을 이데온과 함께 넘겨버리려는 시도도 종종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데온의 등장인물들이 할 수 있던 것은 버프 클랜의 공격을 피해 계속 도망다니는 것뿐이었다. 그나마도 추적기로 인해 늘 습격을 받았고, 추적기를 제거했음에도 이데 게이지가 높아져 은하 반대편에서도 탐색이 가능해져 버렸다. 이후 '버프 클랜 본성을 치자!' 라는 발언도 버프 클랜의 추격을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되었기에 자포자기 식으로 벌인 짓. 오프닝 곡의 가사대로 '''스페이스 런 어웨이'''. 그 사이에 휘말리는 타인들이 죽어나가고(캬랄, 아지안 등의 지구인 식민성이 전멸했다), 자신들의 모성에게도 버려지는 등 잔혹한 스토리 일색이다. 게다가 작중 주연이나 조연들도 무진장 죽어나간다. 막바지에는 어린애들마저도 처참하게 죽어나간다. 사실 심의기관의 역할은 [[소비자]]가 문화컨텐츠를 올바르게 접하기 위해 탄생된 기관이지 문화컨텐츠 검열을 위해서가 아니기 때문에, 어린이가 살해되는 장면의 경우 납득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는 경우[* [[막장 부모]], 기타 죄질이 무거운 [[악당]] 등 가해자의 만행이나 [[전쟁]], [[테러]], [[국가 막장 테크]] 등의 암울한 상황 때문에 [[희생]]이 불가피한 경우 작중 현실성의 구현을 위해.]에 한해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다.[* 물론 이 경우, '''청불''' 먹을 확률까지 커지겠지만...] 그리고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가 죽는 장면은 있으나 그렇게 잔혹한 거에 집중해서 묘사하지도 않고 영유아는 거의 안 죽는다. 사실 건담에서도 소년병들이 마구 죽어나가는데 그걸 까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 작품이 지나치게 전멸 엔딩에 입각해서 과장 왜곡된 이미지로 알려져있음을 잘 알 수 있다. 토미노 작품은 이런 문제에 민감한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에서도 큰 비판을 받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극의 흐름과 주제 전달을 위한 죽음을 묘사하며 단순히 자극적인 걸 추구하는 의미로 사람을 죽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경우도 ''''이런 전쟁이 계속되면 어린이들도 죽을 수 있습니다''''라는 걸 보여줌으로서 경각심을 전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 의미도 없이 단순히 자극적인 전개를 위해 죽이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런 점에서 논란이 되는 감독으로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있다. 실제로 이데의 탐색을 위해 버프클랜이 민간인 학살, 이에 분노한 지구측이 이데온 등으로 반격[* 이지만 버프클랜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 못한다. 버프클랜 공격에 제대로 성공하는 건 언제나 이데온.], 반격으로 인해 버프클랜의 재공습, 이데온의 재반격, 이제는 본성이 위험하다 판단한 버프 클랜의 전력전... 처럼 극악의 루프를 타게 된다. 실제로 이들이 이데온을 포기하려 한 적도 있었지만 우주정복이 목표인 버프클랜에게 이데를 줄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이후 건담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제작된 극장판 건담이 성공을 거두자, 토미노 감독은 이데온의 극장판 역시 제작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다만 TV판, 극장판 2연속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결말은 당시의 극초기 오타쿠들에게 '''프로토 컬쳐!!!'''급의 컬쳐 쇼크를 주었고 이후 토미노 감독은 [[몰살의 토미노]]라는 별명을 선사받았다. 그 강렬함은 후대의 오타쿠 출신 감독들의 작품들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단적인 예가 바로 [[안노 히데아키]]로, 안노는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구성에서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 거의 이데온을 노골적으로 오마쥬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드러냈다. 때문에 몇몇 에반게리온 덕후들은 이데온이 에반게리온 베꼈다고 난리치다가 비웃음을 사기도...[[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8841166&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itemGroupId=&itemId=75&sortKey=depth&searchValue=%EC%9D%B4%EB%8D%B0%EC%98%A8&platformId=&pageIndex=2|#]][* 이데온은 '''1980년'''작, 에반게리온은 '''1995년'''작이다.] 반면 에반게리온 팬들은 자신들을 표절 애니로 취급한다는 이유로 이데온이나 이데온 팬을 싫어하기도 한다. 다만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에바가 이데온에서 따온 것은 결말부의 내용과 연출이라는 것으로 그 외에는 [[데빌맨]]이나 [[돌아온 울트라맨]], [[UFO(드라마)|영드 UFO]] 등의 영향도 강하게 받은 작품으로 이데온만 온전히 베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에반게리온과 이데온은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 에반게리온은 등장인물이 자신의 속 마음을 너무 얘기를 안 해서 갈등이 생기는 작품이고, 이데온은 등장인물이 감정을 너무 과격하게 표현해서 갈등이 생기는 작품이다. 일부 오마주를 한 것이지 그대로 베꼈다고 보는 것은 잘못 되었다. 엔딩의 충격성만 잘 알려져있지만 그것만으로 평가할만한 작품은 아니다. [[코가와 토모노리]], [[사카모토 사부로]], [[타니구치 모리야스]], [[히라노 토시키]], [[이나노 요시노부]] 등 지금은 전설이 된 수많은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한데다 연출의 달인 토미노의 연출까지 합쳐져 작품 내내 당시로선 획기적이라 할만한 화려한 연출이 펼쳐진다. 애니메이터 [[이타노 이치로]]의 [[이타노 서커스]]가 최초로 선보여진 작품이기도 하며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보다 이쪽의 이타노 서커스가 더 화려하단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대충 디자인 한거 같은 이데온이 실제로 작품을 보면 의외로 멋져보이기까지 한다. 음악도 상당히 신경을 써서 [[스기야마 코이치]]가 작곡한 OST들은 지금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괜히 지금도 팬들이 있으며 토미노 본인이 자신의 최고 걸작이라고 자화자찬까지 하는 것이 아니다. 토미노 자신도 이걸 어떻게 자신이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